The Perch농어를 노래함 by Seamus Heaney (1939-2013) 번역(transl.): 김종인(Zong-in Kim) 해맑은 반강물속 편한 자리에 터 잡은 농어들/ 찰흙제방 곁에 하고 오리나무 얼룩진 그늘 타고 너울거린다... 사람들은 이들을 “끅/끅이” 또는 “물혹이”라고도 하고“발육불량 재바른 녀석”들이라 하기도 하는데 난 영광의 강물서 녀석들 전에도 본적 있고 지금도 보고 있다... “지붕이 물”인 거기서 강바닥과 (일정) 거리 유지한 채 꾸벅/꾸벅 졸면서(까지) 지나쳐버릴 수 있는데도 막무가내로 (물)길 안고 공중오리나무 (아래) 습지 지느러미 농어이랑서 물살타기/거스르기 땐 커브진로(개척)에 온힘 쏟다가 개울에 양탄자 깔고 세..